[디애슬레틱] 아스톤 빌라 이적시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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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ytimes.com/athletic/5736189/2024/09/02/aston-villa-transfer-window-2024/
* 오역, 의역 있음
아스톤 빌라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과 관련된 모든 계획, 결정, 행동은 프리미어리그의 수익 및 지속가능성 규정(이하 PSR) 위반을 피하는 것에 집중되었다. 만약 이번 일을 담당한 사람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면, 그들은 빌라가 얼마나 승점 삭감에 가까웠는지에 대한 설명을 해줬을 것이다.
빌라는 이번 여름 두번의 이적시장 데드라인을 가졌다. 하나는 PSR 회계 기간인 6월 30일, 하나는 이적시장이 공식적으로 마감되는 8월 30일이었다. 빌라의 직원들은 UEFA의 '클럽에서 훈련받은(팀그로운)' 선수 보유 규정을 준수하면서, PSR 위반을 피하기 위해서는 홈그로운 재능을 판매해야하는 PSR의 복잡함과 모순을 극복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다. 빌라는 PL 3R 승격팀 레스터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둔 후 새로운 시즌의 첫 A매치 주간을 맞이하였고, 비다가니와 몬치는 드디어 여름 휴가를 떠날 기회를 얻게 되엇다.
지난 1년간 부상으로 엄청난 고생을 했던 아스톤 빌라는, 벌써 매티 캐쉬가 한달 이탈, 리온 베일리가 레스터와의 경기에서 전반 초반에 햄스트링 부상, 제이든 필로진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벌써부터 스쿼드 뎁스에 의존하기 시작했다. 레스터전에서 캐쉬가 뛰던 오른쪽 풀백은 지난시즌 전반기를 3부리그에서 뛰었던 20세의 라마레 보가드로 대체되었는데, 이번 프리시즌에서 전술적 이해도와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능력으로 에메리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이적시장은 빌라에게 성공일까, 실패일까?
빌라의 수뇌부들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그들의 커리어에 있어 가장 어려운 이적시장으로 여겼지만, 궁극적으로는 에메리를 어느 정도 만족시킨 스쿼드를 구축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에 성공적인 이적시장으로 보고 있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빌라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평균연령을 낮추고, 뎁스를 늘리는 것이었다.
빌라는 재정적인 규제로 인해 장기적으로 기존 '빅 6'의 아성에 도전하는데 있어 제재를 받을 위험이 있다고 생각하며, PSR로 인한 불안감을 갖고 있다. 하지만 에메리는 자신이 직접 추진한 로스 바클리와 같은 저렴한 영입과, PL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던 아마두 오나나와 같은 재능있는 선수를 영입에 성공하며 이번 이적시장에 '매우 만족'한다고 주장햇다.
빌라는 더글라스 루이즈 협상의 일환으로 영입한 엔조 바레네체아와 사무엘 일링-주니어를 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다. 발렌시아로 임대를 간 바레네체아는 에메리의 1군에 들어갈 수 있는 수준에 근접했기 때문에 협상이 지연되었다. 빌라는 바레네체아가 발렌시아에서 많은 경기에 출전할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다음 시즌 발전된 모습으로 클럽에 복귀하기를 바라고 있다.
빌라의 왼쪽 측면은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으며, 20세의 일링-주니어에겐 출전시간이 필요했다. 일링-주니어가 볼로냐 임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빌라 1군에 들어오거나 이적카드로 활용되어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다.
이적시장 현황은 어떨까?
주목할만한 영입은?
오나나. 이번 여름 빌라의 영입 중 곧바로 주전라인업에 합류할 수 있는 선수로, 웨스트햄과의 데뷔전에서 보여준 것처럼 더글라스 루이즈의 대체자로서 에메리의 시스템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선수다. 오나나는 빌라 서포터들과 친해지는 과정에 있으며, 지난 레스터 원정에서는 가장 마지막에 경기장을 떠난 선수였다.
오나나는 에메리가 미드필드에게 원하는 수준의 책임감과 리더쉽을 계승하길 원한다. 아직은 이르지만, 비유적으로나 문자 그대로 그의 존재감은 영향력이 있음이 입증되고 있다. 오나나는 브라질 국가대표인 더글라스 루이즈의 공백을 보완하고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있으며, 결정적으로 오나나는 딥라잉 미드필더와 쉽지는 않겠지만 장기부상에서 복귀 예정인 부바카르 카마라의 파트너 역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필로진. 아스톤 빌라의 이번 여름 영입 8명 중 4명이 팀을 다시 떠났기 때문에(이적 1, 임대 3), 오나나, 바클리, 필로진, 마트센 중 선택해야하기 때문에 선택지가 제한되어있긴 하다. 어쨌거나, 필로진은 지난시즌 프리시즌에서 빌라 1군을 뚫은 후 헐시티로 이적했으며, 챔피언쉽 32경기에서 12골 6어시를 기록한 후 돌아왔기 때문에 깜짝 놀라게 하기보다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건지에 대해 더 궁금한 선수라고 할 수 있겠다.
필로진은 빌라에 몇 없는 완전한 윙어로, 이론적으로는 측면에서 역동성과 속도를 제공해줄 것이다. 혼잡한 일정을 앞두고 있는 빌라에게 있어 시즌이 지날수록 필로진의 날카로움이 두드러질 수 있을 것이다.
팀을 떠난 선수 중 타격이 되는 선수는?
더글라스 루이즈가 가장 큰 타격이 될 것이다. 그는 에메리의 광범위한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빌라의 리더 중 한명이었으며, 시즌마다 인상적인 PK 기록과 함께 매시즌 득점 기여에 있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었다. 여기에 빌라의 주요한 세트피스 담당자였다. 루이즈는 깊게 내려앉은 수비를 풀어낼 수 있는 퀄리티를 갖고 있다.
루이즈는 특히 카마라와 함께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특히 지난 시즌 초반 에메리호 최고의 선수였다. 하지만, 카마라가 부상을 당하면서 루이즈의 폼도 떨어졌고 새로운 시작이 필요하다고 여겨졌다.
여전히 보강할 곳이 있어보이는데 겨울 이적시장 계획이 있나?
빌라는 아직 수비진의 무게가 가볍지만 PSR 제한에 묶여있다. 캐쉬의 부상 이슈가 있는 가운데, 18세의 코스타 네델리코비치와 20세의 라마레 보가드로 대체되고 있는 상황이다. 에메리가 전형적인 풀백 두명을 사용하는 빌드업 구조로 변경하며 에즈리 콘사의 RB 포지션 변경을 선호하지 않음에 따라, 1월에는 해당 포지션에 대한 보강이 요구될 수 있다.
지난시즌 개막전에서 십자인대가 빠갈라진 후 복귀를 앞두고 있는 타이론 밍스의 폼도 확인된 바 없으며, 이로 인해 센터백 영입이 결정될 수도 있다. 현재 빌라는 파우 토레스와 에즈리 콘사, 디에고 카를로스(이번 여름 매각 대상이었던), 타이론 밍스를 센터백 옵션으로 갖고 있으며, 수비수의 부족으로 인해 클럽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고 이적시장에서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던 유망주 실 스윈켈스를 잔류시켜야 했다.
제이콥 램지의 풀핏 복귀와 모건 로저스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무사 디아비를 대체하지 않았다는 소리도 있었다. 디아비의 대체자로 주앙 펠릭스가 부합했지만, 그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데려오기 위한 재정적인 조건을 갖추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고 결과적으로 펠릭스는 첼시로 향하게 되었다.
이번시즌 가장 강한 라인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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