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출전 경고등... 홍명보호 졸전 끝 팔레스타인과 0-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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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이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치른 팔레스타인과의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첫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10년 만에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은 4-3-3 전술을 꺼냈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포백에는 김민재, 김영권 센터백을 중심으로 좌우 풀백에 설영우와 황문기가 출전했다. 중원에는 정우영과 황인범, 이재성이 나섰고 공격에는 손흥민, 이강인과 함께 주민규가 원톱으로 출전했다.
한국은 전반전에 7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기를 일방적으로 주도했지만,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아직 새로운 감독의 전술이 팀에 입혀지지 않은 모습이었다. 전반전 동안 6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은 한 개에 그쳤다.
오히려 날카로운 역습을 보여준 팔레스타인에 실점 위기를 맞았다. 두 팀은 전반전에 각각 한 개의 유효 슈팅을 주고받으며 0-0으로 후반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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