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서울 린가드 선수) '첫 도움·PK 실축' 린가드 '이겨서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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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리그1 서울이 수원FC를 꺾고 5위로 도약했습니다.

린가드 선수는 냉탕과 온탕을 오갔네요.

리포트

3만여 관중이 들어찬 서울 월드컵 경기장.

전반전은 양팀 수문장의 선방이 빛났습니다.

수원FC 안준수는 루카스의 슈팅을 저지했고 서울 강현무도 윤빛가람의 헤더를 동물적인 감각으로 막아냈습니다.

승부는 후반 21분에 갈렸습니다.

린가드의 코너킥을 일류첸코가 헤더골로 연결했습니다.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한 린가드.

페널티킥까지 직접 차겠다고 의욕을 보였는데 공은 하늘 높이 날아가 버리고 김기동 감독의 표정도 굳어집니다.

그래도 팀이 다행히 1-0 승리를 지켜내면서 린가드는 가슴을 쓸어내렸고 서울은 리그 5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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