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양궁 올림픽 최초 개인전 金' 오진혁 공식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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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혁 양궁 국가대표가 26일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양궁 단체 결승전에서 과녁을 향해 활을 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남자 양궁 레전드 오진혁이 은퇴한다.
대한양궁협회는 20일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 동안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리는 제56회 전국남녀양궁종합선수권대회 개회식을 통해 오진혁의 은퇴 기념 감사패 수여식이 진행된다"고 전했다.
오진혁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남자 양궁 최초 개인전 금메달이었다.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단체전 금메달을 땄고,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대한양궁협회는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그리고 세계선수권대회 중 최소 1회 이상 입상자를 대상으로 공식 은퇴 기념 감사패를 수여한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2024년 파리 올림픽 3관왕 김우진(청주시청), 임시현(한국체대)을 포함한 남녀 국가대표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 그리고 올해 9번의 대회를 통해 선발된 남녀 각 102명씩만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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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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