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김도영 선수) 침묵 깨고 홈런 2개‥40-40 대기록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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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프로야구에서 유력한 MVP 후보로 꼽히는 KIA 김도영 선수가 오늘 한 경기에서 두 개의 홈런을 쳐냈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짓기 위해 두 번의 승리가 필요한 선두 KIA.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도영은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습니다.

하지만 2회 침착한 판단과 정확한 송구로 더블 플레이를 만들어낸 뒤 두 번째 타석에선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3대 0으로 앞선 3회 상대 선발 벤자민의 초구 빠른 공을 그대로 걷어올려 비거리 130미터짜리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팀이 4 대 5로 뒤진 8회엔 변화구를 받아쳐 기술적인 안타를 만들어냈고 이우성의 역전 투런 홈런으로 홈을 밟아 재역전의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김도영은 멈출 줄 몰랐습니다.

빠른 공을 다시 한 번 받아쳐 이번엔 가운데 담장 너머로 3점 홈런을 만들어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9경기, 보름 만에 시즌 36호와 37호 홈런을 잇따라 터뜨리며 홈런 부문 단독 2위로 올라섰습니다.

[김도영/KIA]

"주변에서 또 약간 기대를 하는 것 같아서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금 감도 올라온 것 같아서 한번 노려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는 팬들 땜시 살어야~"

한국시리즈 직행까지 1승만 남겨둔 KIA.

내일 인천으로 이동해 SSG를 꺾는다면, 7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거머쥐게 됩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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