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최형우 선수) '나이 잊은 최형우'‥"마지막 부탁은 김도영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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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스무 살 어린 후배 김도영에게 특별한 부탁도 했다고 합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도영을 고의 4구로 보내고 자신에게 승부하자 보란 듯 터뜨린 역대 최고령 만루홈런.
올스타전에서는 역대 최고령 MVP로 존재감을 새롭게 했고‥
정규 시즌 우승을 앞당긴 끝내기 안타에‥
통산 최다 루타 신기록와 팀내 최다 타점까지.
불혹의 나이를 잊은 듯한 활약에 찬사가 쏟아지지만‥
최형우는 모두 후배 덕분이라며 자신의 기여도는 10%라고 말합니다.
[최형우/KIA]
"(제 우승 기여도는) 한 10%는 되지 않을까요? 라인업이 10명이니까 10명 중에 10%. 훌륭한 선수들, 또 어린 선수들도 많거든요. (저는) 이제 은퇴를 해야 되는 선수이기 때문에 그 선수들이 스포트라이트도 받고, 많은 관심도 받고 더 유명해져야죠."
그런 최형우에게도 김도영은 확실히 남다릅니다.
프로 데뷔 23년동안 김도영에 견줄 선수를 묻는 질문에 딱 한 명 떠올릴 정도입니다.
팀타율 3할의 강타선을 이끌고 한국시리즈만 기다리는 상황.
마지막일지 모를 우승에 대한 간절함에 역시 김도영에게 특별한 부탁을 남겼습니다.
"당연히 우승시켜달라고 했죠. 누가 올라올지 모르겠지만 그 팀도 도영이를 경계하고 있을 거니까…"
"도영아 올해 너무 잘했고 지금도 훌륭하지만 형들을 위해서 (한국시리즈에서) 마지막 스퍼트 한번 보여주길 바란다. 파이팅!"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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