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메츠 LA다저스 10월 18일 09:08 MLB

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뉴욕 메츠는 호세 퀸타나(0.00)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10일 필라델피아와 NLDS 4차전에서 5이닝 2안타 1실점의 쾌투를 보여준 퀸타나는 이번 가을 야구 한정으로 놀라운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다저스 타선이 좌완 상대로 그다지 결과물이 좋지 않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5이닝은 잘 막아줄 가능성이 꽤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다저스의 투수진에게 막히면서 4안타 완봉패를 당한 메츠의 타선은 무려 13개의 삼진을 당하면서 완벽하게 틀어막히고 말았다. 특히 장타 제로는 꽤 뼈아픈 부분. 4.1이닝동안 6실점을 허용한 불펜에 대한 기대치는 낮춰야 할것 같다.

투타의 조화로 2승째를 선점한 LA 다저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1승 5.63)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12일 샌디에고와 NLDS 5차전 홈 경기에서 5이닝 2안타 무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야마모토는 큰 경기에서 제 몫을 해냈다는 점이 무엇보다 반가운 부분일 것이다. 홈과 원정의 차이가 있다는 점이 변수이긴 하겠지만 이번 시리즈에서 메츠 타선이 보여주는 타격의 흐름을 고려한다면 호투를 이어갈 가능성을 높게 점칠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메츠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8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알토란 같은 홈런포가 터져준게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특히 하위 타선이 제 몫을 해주고 있다는게 대단히 크다. 5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다시금 페이스를 되찾는듯 하다.

전날 다저스는 가장 중요한 경기를 가져가는 쾌거를 올렸다. 특히 필요할때 필요한 홈런이 터져준게 대단히 컸다고 할수 있을듯. 좌완에 약한 다저스와 강속구에 약한 메츠의 타선을 고려한다면 선발 대결은 막상막하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편이지만 메츠의 후반 경기력이 3차전에서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이 결국 이번 경기 후반의 흐름을 가를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LA 다저스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