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청부사’ 1선발로 영입했는데 불펜으로 고민 또 고민…왜 1차전 선발은 엔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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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준플레이오프에서 상대할 팀은 두산일까, KT일까. 상대팀이 누가 되든 LG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투수는 디트릭 엔스가 나간다. 

정규 시즌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한 LG는 단기전 선발진을 완전히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선발 5명(엔스, 에르난데스, 임찬규, 최원태, 손주영) 중에서 일부는 불펜으로 뛰어야 한다. 두산과 KT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지켜본 뒤 준플레이오프 진출팀이 결정되면 선발 5명의 상대 성적도 고려해서 1~3차전 선발 투수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합숙 훈련을 하고 있는 염경엽 감독은 1차전 선발 투수는 귀뜸했다.  

염 감독은 “상대가 정해져야 상대에 따라서 선발 투수들이 바뀌니까 아직 모른다. 일단 1선발은 엔스가 나갈 것 같다. 어느 팀이 올라오든 엔스가 1차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2선발부터 고민이다”고 말했다. 

엔스는 올 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3승 6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했다. 두산 상대로 4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퀄리티 스타트는 1번이었다. KT 상대로 2경기 2승을 거뒀는데 평균자책점은 5.25으로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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